이왕 간거 볼거 없어도 그냥 왔을때 구경하자는 생각으로 테디베어뮤지엄 패키지표를 구입했다. 원래는 경복궁에 가려고 했으나...해가 떨어져서 그냥 남산이나 가자 한것. 경복궁은 다음날로 기약한다... 1관과 2관으로 나눠져 있는데 1관은 우리 전통생활, 의식, 문화를 꾸며논 곳이다. 이 건물 짓는 테니베어 들이 제일 1관 2관 통틀어서 가장 귀엽다. 삽질하는 곰세마리 톱질하는 곰두마리 이런 아가야 들이 꼭 있지...낙서하는 아기테디베어 열심히 연구중인 학자 테디베어 막 측우기만들고 해시계만드는 테디베어들이 있다 임금님 수라상을 만드는 수라간 배고프다.. 으쌰으쌰~ 여기는 밀리오레?인지 뭔지 2관은 서울 특별관으로 서울 곳곳을 표현해 놨 다 대학로, 명동, 시청, 등등등~ 한번쯤은 가볼만 한 것 같다. 남산..

인터넷을 검색해서 귀찮은 나머지 한 곳의 블로그만 믿고...명동역을 향했다. 18분? 배차간격의 5번버스를 타면 남산에 데려다 준다는 그 말을 믿었기 때문에그런데... 기다려도 안와서 발을 동동구르고 있는데 멀리서 노란버스 한대가 보인다. 하지만..두둥! 내가 원하던 버스가 아니다 ㅠㅠ 전기버스가 있다던데 그냥 후진 옛날 버스였다... 뭐 아무튼 버스를 타고 가는데...그때서야 깨달았다..내가 바보였다는 것을 지하철을 타고 지나온 역 중에 동대입구역이 있었다는것을....하악.

ㅜㅜ 10분의 차이로 경복궁 입장에 실패하고 허무해 하다가 보이는 거라도 찍어야지해서 담아온 사진... aperture로 보정 연습할겸 작업하고 올려본다.. 경복궁...다시 간다 내가.. 요즘 보정하느라 라이트룸, aperture, 포토샵 다 이것저것 끄적이고 있는데 빨리 하나 골라서 정착해야지 골치아프다. 점점 우리나라의 미가 정말 멋있어 보이기 시작했다. 근데 나 이거 어디 찍은거지...무슨 문이였는데... 아아 흥례문! 경복궁 정문인 광화문과 근정전 뭐시기문 사이에 있는 흥례문! 흥례문의 처마 일부분이다. 다음에는 꼭...기필코...딴짓 안하고 경복궁을 보러 가야겠다.

음..원본을 크롭한사진인데 지는 태양 반쯤 저 위의 흔적들은 뭐지...? 제길...성공한게 하나도 없다.

하아..아무리 해도 되질 않는다..배울 것이 산더미..발전이 없는거 같은데 이거..뭐 아직..1주일밖에 안됐잖아? 이쪽으로 올줄 알았던 차가 저멀리 사라져 버렸다....^^ 그래서 포기! 이건 완전 실패야!

카메라를 구입하고 출사를 가고싶은 마음은 굴뚝같은데 학원이다 뭐다 해서 가지도 못하고 속앓이를 하다가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학교에 있는 수상연못과 국악대를 찾았다 강좌같은거 보니 조리개가 8~16이면 충분하다고 하는데 나는 무조건 조이면 좋은줄 알고... 22까지 조였다..흠... 삼각대를 설치하고 잔가지들을 피해서 수상연못과 국악대가 나오게 구도를 잡았다. raw로 촬영하고 aperture로 보정을 했다. 그런데 ㅠㅠ 뭔가 부족한거 같다.! 아직 나만의 색깔이 없어서 그런듯.! 앞으로 많이 많이 찍어서 멋진사진을 건질때까지 화이팅!